우리 아이, 혹시 중이염일까요? 밤새 끙끙 앓는 아이를 보며 가슴 졸이셨던 경험,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감기 끝에 찾아오는 중이염은 표현이 서툰 영유아에게 더욱 발견하기 어려워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기기엔 아이가 겪는 고통도 크고, 자칫 만성화되어 청력 저하나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더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영유아 중이염의 주요 신호와 부모님들이 알아두셔야 할 점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영유아 중이염 핵심 체크리스트
- 영유아 중이염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합병증으로 흔히 발생하며, 귀 통증, 발열, 보챔, 귀 분비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더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불러도 반응이 둔해지는 등의 미세한 변화도 중이염의 중요한 신호로 간주합니다.
- 조기 발견과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 그리고 아이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는 난청 예방과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영유아 중이염 왜 자주 생길까요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코와 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관)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중이염에 더 취약합니다. 유스타키오관이 짧고 넓으며 수평에 가까워, 감기,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부비동염)과 같은 코 질환이나 편도염, 인후염 등 목 질환 발생 시 염증이나 분비물이 중이로 쉽게 역류하여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이러한 호흡기 질환이 잦아 중이염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의 구분
중이염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분 | 급성 중이염 (Acute Otitis Media) | 삼출성 중이염 (Otitis Media with Effu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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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귀 통증, 발열, 보챔, 귀에서 고름(이루)이 나올 수 있음, 때로는 코막힘, 콧물 동반 | 귀 먹먹함, 본인의 목소리가 울려 들림, 경미한 난청, 특별한 통증이나 발열은 없는 경우가 많음 |
특징 | 중이강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염증 상태 | 급성 염증 없이 중이강 내에 삼출액만 고여 있는 상태, 급성 중이염 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 가능 |
주의사항 | 신속한 약물 치료(항생제 처방 등)가 필요하며, 방치 시 고막 천공 가능성 | 자연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지속되면 청력 저하나 언어 발달 지연 우려, 정기적인 청력검사 및 경과 관찰 필요 |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영유아 중이염 신호 5가지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인다면 더원 이비인후과와 같은 소아 이비인후과 진료 경험이 풍부한 곳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호 1 이유 없이 보채고 밤에 잘 못 자요
아이가 평소보다 심하게 보채거나, 특히 밤에 잠들기 힘들어하고 자주 깨서 운다면 귀의 통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누워있을 때 중이강 내 압력이 더 높아져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 통증이나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신호 2 귀를 자꾸 만지거나 잡아당겨요
영유아가 자신의 귀를 반복적으로 만지거나 잡아당기는 행동은 귀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이는 대표적인 귀 질환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신호 3 열이 나거나 구토 설사를 해요
38도 이상의 고열은 급성 중이염의 흔한 증상입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열과 함께 구토나 설사, 식욕 부진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감기 증상과 함께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호 4 귀에서 분비물이 나와요
귀에서 노란색이나 하얀색의 액체, 혹은 피가 섞인 분비물(이루)이 흘러나온다면 중이염이 진행되어 고막에 작은 구멍(고막 천공)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호 5 소리를 잘 못 듣는 것 같아요
이름을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거나, TV 소리를 이전보다 크게 틀거나, 작은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중이염으로 인한 일시적 또는 지속적인 난청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통증 없이 청력 저하만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더원 이비인후과의 중이염 진단과 치료
더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영유아 중이염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이경 및 귀 내시경을 통해 고막의 상태와 중이강 내 삼출액 유무를 직접 확인합니다. 코 질환(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등)이나 목 질환(편도염, 아데노이드 비대 등)이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비강 내시경, 후두 내시경 검사를 병행합니다. 청력 저하가 의심될 때는 정밀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난청 여부와 정도를 파악하고,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 검사도 진행합니다.
아이를 위한 맞춤 치료 계획
급성 중이염의 경우 주로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항생제 처방은 아이의 연령, 증상의 정도, 과거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일정 기간 경과를 관찰하며 자연 호전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양측성 난청이 심한 경우, 또는 반복적인 급성 중이염이 동반될 경우 환기관 삽입술(Ventilation tube insertion)과 같은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데노이드 비대나 만성 편도염이 중이염의 주된 원인이라면 아데노이드 절제술이나 편도 절제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 방치하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영유아 중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청력 손실(난청)을 유발하여 아이의 언어 발달 및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염증이 주변으로 퍼져 안면신경마비, 어지럼증, 이명, 심하면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관리법
- 감기나 비염 등 상기도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키웁니다.
- 코막힘, 콧물 증상이 있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 세척 방법은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히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에서는 가습기 사용 등으로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줍니다.
-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간접흡연은 중이염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아이 주변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면역력 강화를 돕습니다.
더원 이비인후과에서 드리는 당부
영유아 중이염은 부모님의 관심과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더원 이비인후과를 찾아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아이의 귀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저희 더원 이비인후과는 친절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치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병원 위치, 진료 시간 및 예약 방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전화로 문의해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