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회계세무학과, 2025년 졸업 예정자를 위한 취업 준비 체크리스트 7가지

졸업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CPA나 CTA 시험 준비에 매달렸지만 결과는 아쉽고, 남은 학점은 애매하게 느껴지시나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채울 만한 특별한 스펙이나 대외활동 경험이 부족해 밤잠 설치고 계시진 않나요? 사실 이 모든 고민, 몇 년 전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캠퍼스를 거닐던 한 선배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선망하는 회계법인에서 후배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죠. 그 막막했던 터널을 뚫고 나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체계적인 취업 준비 로드맵’이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불안감을 확신으로 바꿔줄 7가지 체크리스트를 공개합니다.

핵심 취업 준비 전략 요약

  • 전공 지식의 깊이를 더하는 학점 관리와 심화 학습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구축하는 것이 모든 준비의 시작입니다.
  • CPA, CTA와 같은 전문직 시험 준비와 함께 전산회계, 재경관리사 등 실무 자격증을 병행하여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 회계법인 인턴, 기업 재무팀 대외활동 등 현장 경험을 통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 감각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첫번째 체크리스트 전공 기초 다지기

취업 준비의 가장 기본은 바로 전공 실력입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하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그리고 세법개론,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과목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단순히 학점을 잘 받는 것을 넘어, 각 과목의 핵심 이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재무회계에서 배운 국제회계기준(IFRS)이 재무제표 작성에 어떻게 적용되고, 이 재무제표가 세무회계에서 세무조정의 기초 자료가 되는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회계법인, 세무법인은 물론 공기업이나 대기업 재무팀 면접에서도 지원자의 깊이를 판단하는 척도가 됩니다.

심화 학습을 위한 전략

영남대학교 상경대학의 훌륭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전공 심화 과목이나 연계전공을 통해 회계감사, 재무분석, 국제조세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과 내 스터디 그룹이나 팀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동기, 후배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분석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학점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두번째 체크리스트 목표 설정과 자격증 로드맵

회계세무학과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진로 선택입니다. 공인회계사(CPA)와 세무사(CTA)라는 두 개의 큰 길이 있지만, 모두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길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자격증 로드맵을 설계해야 합니다.

전문직 시험 준비

CPA나 CTA를 목표로 한다면 영남대학교 내 고시반(회계사반, 세무사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면학 분위기는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합격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회계와 세법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설령 최종 합격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쌓은 지식은 금융기관, 공기업 필기시험이나 대기업 재무 직무 면접에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실무형 자격증 병행

모든 학생이 전문직 시험에만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실무 역량을 보여주는 자격증이 더 빠른 취업의 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1·2급, 전산회계운용사, 그리고 FAT(회계실무)와 TAT(세무실무) 자격증은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임을 증명하는 좋은 수단입니다. 특히 더존 Smart A나 위하고 같은 회계프로그램 사용 능력은 중소·중견기업 및 회계법인에서 매우 선호하는 스펙입니다.

세번째 체크리스트 실무 경험으로 차별화하기

수많은 지원자들 속에서 돋보이기 위해서는 ‘나만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책상 밖, 현장에서의 경험에서 나옵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 혹은 일반 기업의 재무/회계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입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 실제 기업의 부가가치세신고, 연말정산, 법인세신고 과정을 직접 보거나 보조하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 생활을 통해 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으며, 이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삼일회계법인이나 삼정KPMG 같은 빅4 회계법인이 아니더라도, 중견 또는 로컬 회계법인에서의 인턴 경험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네번째 체크리스트 디지털 역량 갖추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회계와 세무 분야 역시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 회계 전문가는 단순히 숫자를 기록하고 계산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역할을 요구받습니다.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술이 회계감사나 세무조사 영역에 도입되면서 디지털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특히 SAP과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는 대기업 취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툴인 파이썬(Python)이나 R, SQL 기초를 배워두는 것은 여러분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줄 것입니다. 영남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관련 교양이나 복수전공, 부전공 제도를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다섯번째 체크리스트 나를 파는 기술 자소서와 면접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자기소개서는 단순히 스펙을 나열하는 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어필하는 글입니다. 예를 들어, ‘세법개론’ 수업에서 진행한 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최신 개정세법’에 대한 관심과 ‘협업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면접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회계/세무 전문가로서의 윤리의식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지원하는 회사(회계법인, 금융기관, 국세청 등)의 특성과 최근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면접 질문 유형 준비 방향
전공 지식 질문 (예: IFRS 16호 리스 회계처리) 단순 암기 답변이 아닌, 해당 회계기준의 도입 배경과 실무적 영향까지 설명
경험 관련 질문 (예: 가장 힘들었던 팀플 경험) 갈등 상황, 본인의 역할, 문제 해결 과정, 배운 점을 구조적으로 설명하며 문제해결능력 어필
상황 제시형 질문 (예: 상사의 부당한 회계처리를 발견한다면) 회계윤리, 세무윤리에 기반한 원칙적인 답변과 함께 현실적인 대처 방안 제시
지원 동기 및 포부 질문 회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비전을 연결하여 구체적으로 답변

여섯번째 체크리스트 네트워킹의 힘 활용하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는 영남대 회계세무학과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습니다. 학과에서 주최하는 취업특강, 모의면접, 자소서 첨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현직에 있는 선배, 동문들의 조언은 그 어떤 취업 정보보다 현실적이고 값진 꿀팁이 될 수 있습니다.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추천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끈끈한 동문 네트워크는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여러분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일곱번째 체크리스트 긍정적인 마음과 체력 관리

취업 준비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때로는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고, 면접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과정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해나가는 긍정적인 자세입니다. 스터디 그룹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때로는 학교 캠퍼스를 산책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듯, 꾸준한 체력 관리가 긴 수험 및 취업 준비 기간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