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 책을 100% 활용하는 독서법 3가지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담은 책,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읽고 막연한 감동만 느끼셨나요? “좋은 이야기지만, 그래서 내 삶과 비즈니스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책을 덮어버리진 않으셨나요? 많은 분들이 이본 쉬나드의 자전적 스토리에 감명받지만, 정작 핵심적인 교훈을 놓치곤 합니다. 사실 이 책 한 권에 담긴 비전과 원칙을 제대로 흡수한다면, 여러분의 삶과 일의 방향키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파타고니아 100% 활용법

  • 기업의 ‘왜’를 파헤치며 브랜드의 진정성을 이해합니다.
  • 단순한 소비를 넘어 책임경영과 가치 소비의 의미를 배웁니다.
  • 자연의 흐름을 읽는 서핑처럼, 인생과 비즈니스의 파도를 타는 법을 익힙니다.

방법 하나 이본 쉬나드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이 책을 단순한 경영 서적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 철학이 담긴 이야기로 접근하는 것이 첫 번째 독서법입니다. 창립자 이본 쉬나드는 평범한 사업가가 아닙니다. 그는 요세미티 암벽을 오르던 클라이머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서퍼였으며, 풀뿌리 환경운동가였습니다. 그의 사업 시작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캐나다 알프스 등반에 필요한 더 나은 장비를 직접 만들기 위해 ‘쉬나드 이큅먼트’를 설립한 것이 파타고니아의 뿌리였습니다.

자연에서 배운 경영 철학

그는 자신이 만든 등반 장비 ‘피톤’이 아름다운 암벽을 훼손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피톤 생산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 사건은 파타고니아 경영 철학의 핵심, 즉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모든 결정은 자연과 환경이라는 대원칙에서 비롯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이본 쉬나드라는 인물의 신념과 가치관을 따라가다 보면,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이 왜 MZ세대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방법 둘 파타고니아의 원칙을 분해하고 재조립하기

두 번째 방법은 책에 소개된 파타고니아의 8가지 경영 철학을 각자의 분야에 맞게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디자인, 생산, 유통, 마케팅, 재무, 인사, 경영, 환경에 대한 파타고니아의 원칙들은 비단 아웃도어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는 모든 비즈니스와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책임감 있는 선택

예를 들어, 파타고니아의 생산 철학은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기존 면화 재배 방식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100% 유기농 목화만 사용하기로 한 결정이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기능성 원단인 신칠라와 캐필린을 개발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Don’t buy this jacket” 광고 캠페인을 통해 역설적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매출의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지구세(Earth Tax)’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기업 윤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원웨어(Worn Wear)’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수선을 보장하며 오래 입기를 권장하는 것 역시 책임경영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파타고니아 대표 제품 담겨있는 철학
레트로-X 재킷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친환경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
신칠라 스냅티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최초의 기능성 원단 중 하나
베기스 쇼츠 빠르게 마르고 튼튼하여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용도성
블랙홀 더플백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져 생산 과정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

방법 셋 파도를 읽고, 서핑을 준비하기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직원 복지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타이밍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좋은 파도가 언제 올지 예측할 수 없기에 서퍼는 항상 서핑보드와 웻슈트를 준비하고 파도를 기다립니다. 이는 비즈니스에서의 위기관리 및 혁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파도 위에 올라타는 법

초보 서퍼가 파도를 읽고 패들링과 테이크오프를 연습하듯, 우리도 각자의 분야에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끊임없이 기회를 엿봐야 합니다. 부산 송정 해수욕장이나 양양 죽도 해변에서 서퍼들이 라인업에 앉아 완벽한 파도를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준비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읽는 지혜를 배우고, 인생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멋지게 타 넘을 자신만의 비전과 신념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파타고니아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업 성공 신화를 넘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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